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내년 초 내한을 확정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추리 스릴러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내한은 9년 만이다.
특히 하정우와 주연을 맡은 '보트', 이상일 감독의 '분노' 등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에 높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바 있는 츠마부키 사토시는 한국 관객들을 위해 내한 의사를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내년 1월 7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2박 3일동안 영화 기자간담회, 무대인사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린 일가족 살인 사건, 진실을 밝혀야 하는 기자와 거짓된 진실을 말하는 용의자 사이의 숨 막히는 추리를 담은 스릴러다.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 '우행록'을 원작으로 했고,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 9개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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