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양측 운영지원 업무협약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번 협약은 SW 전문 개발자의 저변을 넓히고, 청년 실업을 해소해 SW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밝혔고, 윤 부회장은 “글로벌 IT 기업 삼성이 쌓아온 SW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SW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정보기술(IT) 생태계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서울 대전 광주와 경북 구미시 교육센터에서 입학식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다. 향후 5년간 교육 인원은 총 1만명이다.
삼성전자는 1인당 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를 제공하는 등 인적ㆍ물적 자원을 담당한다. 고용노동부는 각 지역 고용노동청과 함께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홍보와 자문, 취업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을 한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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