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갓세븐이 부도칸에서 일본 아레나 콘서트 투어를 시작했다.
갓세븐은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도쿄 부도칸(무도관)에서 '아레나 스페셜 2018-2019 로드 투 유(Road 2 U)'를 개최하고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갓세븐은 두 번째로 부도칸에 입성했다. 지난해 말 일본 5개 도시 전국 투어 '턴 업(TURN UP)'의 피날레를 장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부도칸을 달군 것.
이날 콘서트에서 갓세븐은 특유의 에너지로 공연을 가득 채우며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곡들 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무대를 더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내년 1월 일본에서 미니앨범 '아이 원트 렛 유 고(I WON'T LET YOU GO)'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갓세븐은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부도칸 공연 전날인 17일 온라인 상으로 공개된 신곡 '아이 원트 렛 유 고'는 강렬한 메시지와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넘버다.
갓세븐 멤버들은 "올해 전 세계 17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에 이어 이렇게 오랜만에 일본에서 공연을 열고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인사했다.
한편 갓세븐은 내년 2월 2일과 3일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아레나 공연을 이어간다. 그 전에 국내 공연도 예정돼 있다. 갓세븐은 내년 1월 5일과 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데뷔 5주년 기념 팬미팅 '축구왕을 꿈꾸며-날아라 갓세븐'을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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