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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조강지처 버리고 집문서까지 훔쳐서 부잣집에 새장가”

입력
2018.12.2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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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원장인 이학재 의원 자유한국당 복당 논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힌 이학재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입당 기자회견 후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은 이학재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자유한국당으로 간다며 비난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힌 이학재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입당 기자회견 후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은 이학재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자유한국당으로 간다며 비난했다. 연합뉴스

이학재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유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상임위 배분 당시 정보위원장 자리는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 따라 바른미래당 몫으로 배정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현행 국회법상 이 의원이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 이상 바른미래당이 정보위원장 자리를 찾아올 방법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가 개인에게 주어진 것인양 헛소리하는 나경원이나, 염치까지 놓고 간 먹튀 정치의 전형을 보여준 이학재나, 정말 자유한국당스럽다.

●여의도 어공 ★

국회의원이 당을 떠나고, 옮기는 건 자유의지이겠지만, 3선 중진으로서 반드시 책임이 뒤따를 것이다. 특히, 국가정보원을 총괄하는 정보위원장을 그대로 자유한국당에 헌납한 것은 복당 조건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아야로시 0

가난한 조강지처 버리고 온갖 궂은일 도맡아 하면서 겨우 마련한 집문서까지 훔쳐서 부잣집으로 새장가를 갔구나. 18개월 후 국회 마지막날,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도 없는 이에게 인과응보라는 말이 가슴에 박히리라.

●신상구(愼桑龜) ★

인간은 모름지기 떠난 자리가 깔끔해야 한다. 축제 후 버려진 쓰레기 더미가 오버랩 되는 건 왜일까?

●탐라도다 ★

당적 변경이 있어도 유지해왔다는 관행 이야기를 한다. 국회법에도 관련 규정이 없다. 그러나 소란과 논란을 야기한다면 과감하게 던지시라. 보수는 희생과 책임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여의도 미슐랭 0

상임위원장직을 쌈짓돈으로 생각하는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정당 별로 배분하는 국회법을 고쳐야 함. 이 참에 상임위원장은 권한은 주되 어떤 혜택도 주지 않는 봉사직으로 바꾸는 건 어떨까? 상임위원장 직선제도 고민해볼 만하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힌 이학재 의원이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입당 기자회견 후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은 이학재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자유한국당으로 간다며 시위를 벌였다. 오대근 기자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입당을 밝힌 이학재 의원이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입당 기자회견 후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의 거친 항의를 받고 있다. 바른미래당 당직자들은 이학재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자유한국당으로 간다며 시위를 벌였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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