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의 재효가 멤버들 중 처음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블락비 재효는 20일부터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이날 신병교육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약 2년 간 대체복무할 예정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게 됐으며 재효는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뜻으로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지난 2011년 데뷔한 블락비 멤버들 중 처음으로 재효가 군 복무의 스타트를 끊는다. 재효는 1990년생으로 팀내에서 맏형 라인이자 올해 한국 나이로 29세다.
재효는 블락비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드라마 '도대체 무슨 일이야'에서 연기로, '게임쇼 유희낙락'과 '방판소년단' 등으로 예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기부 사진전 '모멘토(momento)'를 개최하며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섰다.
한편 재효는 입대 전 현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재계약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 측은 "한층 성숙해져 돌아올 재효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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