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영화 '마약왕'이 개봉 첫날 1위에 올라서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약왕'은 24만 998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6만 8948명이다.
이날 개봉한 '아쿠아맨'은 14만 536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5만 1168명을 기록했다. '마약왕'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뒤이어 3위에 안착한 '스윙키즈'는 10만 2519명을 끌어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1만 1310명이다.
특히 '마약왕'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핸디캡을 안고도 박스오피스 1위,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마약왕'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작품인 '내부자들'의 오프닝 관객수 23만 949명을 뛰어넘은 결과라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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