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61ㆍ사진) JB자산운용 대표가 2대 JB금융 회장으로 선임됐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한 회장 후임으로 김 내정자를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내년 3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취임한다. JB금융은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뒤 김 회장이 이끌어 왔다.
김 내정자는 경동고와 미국 바렛대를 나온 뒤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과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1999년 당시 이헌재 금감위원장의 발탁으로 금감원 부원장보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국민은행 사외이사와 수석부행장, 전략그룹부행장, 지주사설립기획단장 등도 역임했다. 2014년 KB금융 회장 선임 당시엔 현 윤종규 회장과 최종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JB금융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자산운용, JB캐피탈, 프놈펜상업은행 등을 자회사를 두고 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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