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최연소 1억 배우가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과 배우 하정우, 이선균이 참석했다.
'암살'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까지 트리플 천만 배우이며, 최연소 1억 배우인 하정우는 "일단 너무 감사하고,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원한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된 것 같다. 관객분들이 많은 칭찬과 사랑을 주셔서 열심히 살아가고, 영화 작업에 몰두하는 것 같다. 그러한 모든 것들이 오늘의 배우 하정우를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1부터 100까지 감사한 부분이다. 또 한편으로 부끄럽고 쑥스러운 것 같다. 이번 영화가 얼마나 호응 받을진 모르겠지만, 매번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생각하는 건 온전히 재밌고 즐거운 영화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그러한 저를 믿고 보는 배우라고 불러주는 것에 기분 좋은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며 겸손을 표했다.
한편, 'PMC: 더 벙커'는 국적도 명예도 없이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PMC:Private Military Company)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된 후,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 액션극이다. 오는 26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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