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강도강 적용 시트 백 프레임 모듈 개발… 매출 증가, 수출 경쟁력 제고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추진하는 하이테크 성형가공 선도기업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TP에 따르면 경주지역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하이테크 성형가공분야 육성사업에 나서 최근까지 7개 기업, 5개 분야 12개 과제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경주시와 경북TP가 지난달 5일 하이테크 성형가공 기술연구센터 설립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 성과다.
하이테크 성형가공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기업지원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기반을 다지고 신수종사업 발굴 및 신성장 동력사업을 지원한다. 센터는 새로운 현장중심의 산학연 패러다임 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문가를 구성해 하이테크 성형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기업지원사업 분야는 금형설계, 시제품제작, 지식재산권 출연, 애로기술, 종합컨설팅 지원 등이다. 경주지역 성일기업㈜, 에코플라스틱㈜, 명보산업, ㈜정우, 한호산업㈜, 성우금속열처리, 비엠씨 등이 선정됐다.
특히 자동차 시트 프레임 제조업을 하는 성일기업㈜은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초고강도강을 적용한 시트 백 프레임 모듈을 개발해 매출 증가와 수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경북TP는 산학연 전문가를 구성해 경주시 하이테크 성형가공 산업 발전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지역 주력산업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주의 주요 산업 등 최신 동향 파악을 통해 신상품 개발 지원체계가 필요한 시점에 적절하게 하이테크 성형가공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시행해 기업에게 적절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원활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술연구센터 설립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TP는 내년도 하이테크 성형가공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확대 시행하기 위해 기업지원 예산을 대폭 증가하고 기업 수요를 파악해 국제 시장 진출도 적극 도울 예정이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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