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11월 고용률은 전년보다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고용률은 66.4%, 실업률은 1.6%로 집계됐다.
지난달 고용률은 전국 8개 특ㆍ광역시 가운데 인천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또 전년에 비해 2.1%, 연초보다는 2.8%p 상승한 것이다.
반면,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5%p 하락했다. 이는 강원ㆍ충북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취업자 수는 15만8,000여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만3,000명 늘었다.
시는 이 같은 긍정적인 신호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일자리위원회를 가동하고,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일 구하기 데이 등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 이현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고용지표 개선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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