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구시민의 날, 함께하는 시민주간’을 주제로
올해 마지막 대구시민원탁회의가 20일 열려 대구시민의 날 변경과 대구시민주간 활성화에 대해 머리를 맞대게 된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7시 호텔 라온제나에서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 함께하는 시민주간’ 주제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10월8일이 대구시민의 날이지만 상징성이 미흡하고 인지도가 낮아 시민참여가 부진하다. 시는 그동안 초점집단토론과 설문조사, 전문가포럼,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얻은 시민 의견과 이번 원탁회의 결과를 반영하여 변경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은 내년 상반기 조례개정 절차를 거쳐 적용될 예정이다.
1차 토론에서는 시민의 날 변경에 대한 날짜별 장단점과 선정기준, 날짜별 선호도 조사 투표를 진행한다. 2차 토론에서는 국채보상운동과 2ᆞ28민주운동 등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정신을 공유하고 계승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정ㆍ선포한 대구시민주간에 대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원탁회의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날짜를 시민의 날로 결정하고, 대구시민주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