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언론재단은 1986년 ‘보도지침 폭로’ 주역이자 언론개혁 운동에 기여한 김주언 전 한국기자협회장 겸 전 한국일보 기자를 올해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전 협회장는 1986년 정권의 언론통제 실상이 담긴 ‘보도지침’을 외부로 전달, 민주언론운동협의회가 이를 폭로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국가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옥고를 치른 김 전 협회장은 1987년 1회 가톨릭자유언론상과 1회 안종필자유언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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