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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둥지탈출3' 박종진, 아내 없는 딸들과 일상 ‘티격태격’…살림은 ‘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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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둥지탈출3' 박종진, 아내 없는 딸들과 일상 ‘티격태격’…살림은 ‘초보’

입력
2018.12.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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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N 방송 캡처
박종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N 방송 캡처

박종진이 화제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박종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휴가를 떠난 아내 대신 4남매 케어에 나선 박종진은 아내 없이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에 두 팔 걷고 집안일에 나섰다.

하지만 마음만 앞서고 쉽지 않은 집안일에 아이들의 폭풍 잔소리는 기본, 투정의 목소리는 점점 더 높아지고 말았다.

급기야 박종진은 자녀들에게 "둥지탈출 할 거야"라며 피로감를 호소했다.

박종진은 딸 방에 가서는 "네 방도 치워야겠다. 1시간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떡만둣국을 해 준다고 외쳤다. 박종진 딸은 "제가 떡을 싫어하고 만두도 싫어한다. 떡만둣국은 얼마나 싫어하겠냐. 너무 싫어하는데 떡만둣국을 만들어 준다고 하더라. 아빠가 요리하는 걸 본 적 없다. 많이 걱정되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박종진의 요리경험이라곤 군 시절이 전부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어 박종진은 막내딸에게 "네가 만두 봉지를 건드리면서 반찬통을 떨어트린 것"이라고 지적했고, 화가 난 박민 양은 "남 탓 좀 하지마라"며 맞섰다. 특히 박종진은 박민에 “발 조심해”라며 샤우팅을 해 이목을 끌었다

박종진이 "네가 과학을 못해서 그렇다"고 하자, 박민 양은 "이거 거의 재판 가야 된다. 카메라에 찍힌 거 한 번 보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민이 양은 “아빠가 남탓하는 실력이 남다르구나 싶었다. 진짜 억울했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끼가 넘치는 민이는 방에서 영화 ‘말레피센트’ 속 안젤리나 졸리의 메이크업을 시도했다. 가족들을 놀래키는 게 민이의 목표였다.

우선 진이는 민이를 보고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기겁하는 진이가 마냥 재미있는 민이는 “키스를 부르는 입술 아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종진과 싸우고 난 뒤 기분이 좋지 않던 진이는 민이 덕분에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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