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운전자 1명 사망

17일 태국 수도 방콕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 7명을 포함한 11명이 부상을 입었고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던 태국인 1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건을 조사한 태국 경찰은 이날 낮 12시쯤(현지시간) 방콕 동쪽 차층사오주에서 한국인 관광객 7명을 태운 승합차가 앞서 가는 픽업트럭을 따라가다 트럭이 갑자기 유턴을 하려는 것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승합차는 오토바이 1대와도 부딪친 후 옆으로 쓰러져 멈췄다.
사고로 인해 관광객을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던 태국인이 숨졌고 한국인 관광객 7명과 픽업트럭ㆍ오토바이 탑승자 4명 등 총 1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태국 경찰은 AP통신에 부상자 가운데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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