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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아파트 원가공개’ 국회에서도 토론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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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아파트 원가공개’ 국회에서도 토론 장 열린다

입력
2018.12.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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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김영진 등 여야의원 20여명 참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가 10억원 이상 공공건설사업의 건설원가를 공개하고 나선 가운데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국회 차원의 공론의 장이 열린다.

경기도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3식당(316호)에서 ‘아파트 분양원가(공공 건설원가) 공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 설훈(부천원미을) 이종걸(안양만안) 이석현(안양동안갑) 윤후덕(파주갑) 김상희(부천소사) 김영진(수원병) 임종성(광주을)의원, 자유한국당 김영우(포천ㆍ가평)ㆍ김성원(동두천ㆍ연천)의원 등 여야 의원 20여명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한다.

토론회는 이상경 가천대 교수의 ‘원가 공개를 통한 개발이익 국민환원제 도입’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팀장의 ‘소비자를 위한 분양원가 공개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이정전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이춘표(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김진엽(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덕례(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변창흠(세종대 교수) 허윤경(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아파트 건설원가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도지사 등도 참석해 부동산 투기 근절과 국민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9월 1일부터 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계약금 1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9월 7일부터 경기도시공사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분양한 공공아파트의 건설원가도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정부에서도 아파트 건설원가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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