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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류승룡 캐스팅 후 ‘아싸’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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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류승룡 캐스팅 후 ‘아싸’ 외쳤다”

입력
2018.1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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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류승룡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이병헌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제작보고회에서 "류승룡이 캐스팅됐을 때 나뿐만 아니라 제작사 스태프 전원이 일제히 환호를 했다"면서 "굉장한 소리를 지른 건 아니고 '아싸'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류승룡은 자신 역시 다른 배우들이 캐스팅될 때마다 기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독수리 오형제가 채워질 때마다 천군만마를 얻는 기분이었다. 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하나씩 채워질 때 기뻤다"고 밝혔다.

짠내 폭발 마약반 형사들의 기상천외한 위장 창업기를 다룬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은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출연한다.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내년 1월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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