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펄프ㆍ제지 기업 무림이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와 함께 ‘나눔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래시몹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약속된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이벤트를 의미한다
무림은 빅이슈 창간 초창기 인 2011년부터 잡지 제작을 위한 용지를 지원해 오고 있다. 또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이 참여해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플래시몹 행사는 서울의 대표 번화가로 꼽히는 강남역 일대에서 주로 진행됐다. 무림 임직원들이 횡단보도에서 빅이슈 잡지를 들고 서 있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자, 시민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잡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석만 무림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