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승여행] 캐딜락 CTS와 함께 찾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승여행] 캐딜락 CTS와 함께 찾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입력
2018.12.17 07:27
0 0
캐딜락 CTS를 촬영하던 중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잠시 들렸다.
캐딜락 CTS를 촬영하던 중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잠시 들렸다.

대다수의 기자들이 시승기 작성을 위해 촬영을 하다보면 '일종의 패턴' 같은 게 생긴다. 예를 들면 대다수의 촬영지가 '공통된 곳'으로 몰리거나, 출퇴근 정체를 피하기 위한 '촬영 시간대'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전부터 그래왔지만 촬영을 할 때에는 '촬영만' 하는 것이 아닌 주행 경험을 위한 시간을 가지려 한다. 이를 통해 시간을 아끼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민 끝에 파주와 자유로 일대라는 공통 패턴이 생겨났다.

여느 때처럼 자유로를 달렸다.

도로의 주행 흐름이 조금 느린 상황이라 제한 속도인 90km/h 보다는 다소 낮은 속도로 달리고 있었고, 캐딜락 CTS의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은 마치 '좀 더 속도를 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물론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로 두었기 때문이겠지만 사실 캐딜락 CTS는 국내에서 캐딜락이 보유한 라인업 중 가장 낮은 '출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판매되고 있어 '차체의 여유'가 가득해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실제 미국에서는 V6 모델이나 터보 엔진 등이 장착되어 300마력을 넘기는 출력은 물론이고 400마력에 이르는 '퍼포먼스 세단'의 면모까지 드러내고 있을 정도다.

일부의 의견처럼 지금 상황에서 캐딜락 CTS를 구매하는 건 조금 뒤늦은 선택이다. 이제 곧 CTS의 '신차급 부분 변경' 모델이라 할 수 있는 CT5가 데뷔할 예정이고, 내년 중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고 하니 '기다리는 게' 더욱 합리적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고, 뛰어난 성능의 스포츠 세단을 기다린다고 한다면 CTS는 분명 좋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지금 이 시점의 할인 또한 매력적인 조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잠깐 휴식이 필요했다.

자유로를 달려본 이라면 알겠지만 사실 자유로 인근, 그것도 북으로 갈수록 편히 갈만한 카페나 식당이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곳'에 시도를 하기 보다는 역시 프랜차이즈를 찾게된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과 같은 곳 말이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 회동길 390에 자리한 거대한 쇼핑몰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겉에서 본다면 거대한 성채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특히 주황색 벽돌로 세워져 있으니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거대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여러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포함해 총 250여개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덕분에 쇼핑을 즐기는 이라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게다가 인근의 '오락 시설'이 부족한 파주의 특성을 반영하듯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식당가와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실제 프리미엄 아룰렛 내에는 7개관, 1,518석 규모의 롯데시네마가 자리한다.

A동과 B동을 잇는 다리와, 3층에 마련된 전망대를 둘러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고, 또 각 동의 3층에 자리한 다양한 음식 브랜드, 그리고 카페 등 사이에서 '식사 메뉴'를 고르는 것도 가능하다. 덕분에 촬영 중에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자주 찾게 된다.

평일이 더 즐거운 공간

사실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정말 주차를 위해서만 한시간 이상을 쓰기도 할 정도고,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한참을 기다리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는 정말 되도록 가지 않고, 이렇게 촬영을 위해 나선 '평일'에 자주 들리게 된다. 다만, 촬영 중에 잠시 쉬러 갔다가 '지름신'을 영접하고 오는 일도 간간히 있어 웃지 못할 일도 여러번 있는 곳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