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설현이 지난 15일 무대 위에서 이상 증세를 보였던 것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설현은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설현은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많이 걱정해준 멤버들과 공연 관계자분들과 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설현은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참석해 AOA 멤버들과 ‘사뿐사뿐’ 무대를 하던 중 헛구역질을하며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무대를 마친 뒤 쓰러져 멤버들의 부축을 받아 퇴장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설현의 이상 증세가 무대 효과였던 화약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며 병원 진료 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감기로 인한 과호흡이 원인이었다고 정정했다.
◆다음은 설현의 SNS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설현입니다.
어제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습니다.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걱정해준 멤버들과 공연 관계자분들과 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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