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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라면 끓이다 부탄가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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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라면 끓이다 부탄가스 폭발

입력
2018.12.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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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투숙객 전신화상 

 부탄가스 과열로 보고 조사 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6일 오전 2시 5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투숙객 A(51)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객실 안 욕실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라면을 끓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객실 출입문이 부서고 1층 현관 일부와 후문 유리 등도 파손됐다. 경찰은 사고 당일인 오전 1시쯤 모텔에 투숙한 A씨가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라면을 끓이다가 부탄가스가 과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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