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홍콩에서 열린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레드카펫 행사에서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에 서울시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아이·서울·유'(I·SEOUL·U)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서울시 관광 홍보대사를 맡아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을 부르고, 관광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위드 서울'은 5일 기준 음원 64만뷰, 뮤직비디오 조회 수 658만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 관광홍보 영상 8편은 120여개 국에 방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의 '아이·서울·유'(I·SEOUL·U) 감사패 수상이 일본과 동남아, 미국 등 전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시청이 가능한 만큼 글로벌 한류 팬들의 서울 인지도 및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MAMA 생중계 화면을 통해 협찬 자막과 로고 등을 노출했다. 서울시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세계 젊은이들의 리더라는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서울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고 감사패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CJ E&M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MAMA는 올해 한국, 일본, 홍콩에서 열렸다.
배성재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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