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사피엔스 4.0과 KB국민은행이 14일 서울 강남구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제로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제1회 국민은행 소프트웨어(SW) 챌린지(KBSC)’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생활에 도움이 되는 SW 개발을 주제로 예선전을 진행한 뒤 15개 팀(초ㆍ중ㆍ고 각 3개팀, 대학 6개팀)을 선정해 이날 발표와 SW 시연 평가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복지, 교육,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200여개 팀이 참가했다.
김춘식 동신대 에너지융합대학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강윤정 중앙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이희진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등 7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들은 창의성, 디자인, 정보기술(IT) 활용도, 실효성, 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도서벽지ㆍ대안학교 등 IT 소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그 일환으로 열렸으며 내년 1월에는 KB 디지털멘토링 코딩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SW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ㆍ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회를 보다 확대해 참가학생뿐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SW 축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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