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조윤희-이동건의 현실 부부 토크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특히 이동건이 MC 조윤희를 위해 막춤까지 불사하는 하드캐리한 활약으로 외조왕 면모를 빛냈다.
이 같은 웃음 습격에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투4’ 1부의 수도권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1.4%P 상승한 4.8%, 전국 시청률은 1.2%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동시간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목요일 밤의 절대강자임을 공고히 했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지난 13일 방송은 ‘윤희를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돌직구 입담과 리액션을 풀장착한 MC 조윤희와 그를 응원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이동건-최원영-오의식, 스페셜 MC 차은우가 출연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유쾌한 토크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조윤희-이동건 부부는 현실적인 부부싸움 이야기를 모두 털어놔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바로 첫 기념일날, 이동건이 결혼기념일을 잊었다 밝혔다.
또한 이동건은 “1년 동안 쌓였던 걸 폭발시켰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조윤희와 이동건이 선호하는 채널이 너무나도 달랐던 것. 이동건은 “조윤희가 교양시사프로그램을 보고 재미있어 하길래 옆에서 함께 봤다. 사실 난 스포츠 채널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윤희는 “이동건도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현실 싸움 스토리 전말을 전했다.
KBS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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