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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이동건, 졸지에 ‘국민 족발남’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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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이동건, 졸지에 ‘국민 족발남’된 사연은?

입력
2018.12.14 00:42
수정
2018.12.1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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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이동건이 족발남 별명에 얽힌 일화를 밝혔다.KBS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4’ 이동건이 족발남 별명에 얽힌 일화를 밝혔다.KBS 방송 캡처

배우 이동건이 '족발남' 별명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윤희를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져 첫 녹화에 나선 MC 조윤희와 그를 응원하기 위해 온 이동건, 최원영, 오의식, 스페셜 MC 차은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동건은 촬영장에 ‘족발’을 가지고 왔다. 이어 그는 “제가 촬영하느라고 첫 번째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렸다”며 “족발을 한참 먹고 있는데, 신기하게 집밖에 불꽃이 터지더라. 둘이 손잡고 불꽃놀이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윤희는 남편이 준비한 걸로 생각했다고. 하지만 이동건은 “불꽃놀이를 다 보고 누웠는데, 울 때 ‘도롱도로롱’ 이런 소리가 났다. 몰래 울더라. 물음과 동시에 결혼기념일이 생각나서 한참을 달랬다”고 밝혔다. 

이후 이동건은 “그날 족발 먹고 배부른 만큼 욕도 많이 먹었다”면서 “겨울에 튤립이 안 나는데 구해서 다음날 일어나서 보라고 놔뒀다. 그런데 그 부분은 편집 되고 족발남만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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