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IZ*ONE)이 2018년 최고의 신인다운 무대 매너로 일본 열도를 사로잡았다.
아이즈원은 지난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Mnet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FANS' CHOICE in JAPAN'(이하 '2018 MAMA')에서 다양한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아이즈원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2018 MAMA'의 포문을 열었다. 먼저 올 블랙 슈트 패션으로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한 멤버들은 소녀시대 'The Boys' 커버 무대를 통해 완벽한 군무와 걸크러쉬 매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최예나와 혼다 히토미는 몬스타엑스, 트와이스, 갓세븐과 함께 합동 무대를 펼쳤다. 두 멤버는 리드미컬한 덥스텝 버전(DUBSTEP VER.)으로 편곡한 조용필의 '바운스(Bounce)' 무대를 통해 '2018 MAMA’ 신인상 수상자다운 독보적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진 본 무대에서는 12명의 소녀들이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VCR이 공개돼 감동을 더했다. 이들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48'의 파이널 엔딩곡 '꿈을 꾸는 동안'과 달콤하고 청아한 음색이 담긴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 수록곡 '비밀의 시간'을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색다르게 꾸민 데뷔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와 '프로듀스 48'의 경연곡이었던 '루머(Rumor)'를 아이즈원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 또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2018 MAMA’를 통해 최초 공개된 ‘루머’ 아이즈원 버전 무대에 팬들의 호평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즈원은 오는 14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MAMA in HONG KONG’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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