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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개관, ‘올해 최고의 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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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개관, ‘올해 최고의 시정’

입력
2018.12.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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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018년 시정베스트 5’ 선정

시민ㆍ공무원 등 1526명 설문

울산도서관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도서관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올해 추진한 사업 중 시정을 가장 빛나게 한 ‘시정 베스트 5’를 선정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반시민, 시ㆍ구ㆍ군 의원, 출입기자, 유관기관, 공무원 등 1,5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울산도서관 개관’이 올해 최고의 시정으로 선정됐다. 이어 태화강 정원박람회 및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유치, 고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등이 순위에 올랐다.

울산시민의 염원으로 개관한 울산도서관은 2015년 건립을 시작해 올해 준공됐으며, 지역공동체에 기반한 복합교육문화의 장으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울산이 교육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태화강 정원박람회 및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울산대공원 및 태화강의 우수성과 장미도시ㆍ정원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리고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 제공으로 관람객 55만명이 참관하는 등 울산의 새로운 관광명소 발굴 육성에 이바지했다.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은 시민 고충해결과 권리구제를 위한 새로운 시도와 접근으로 지난 9월 10일 출범, 현재까지 110건의 민원 상담과 100건의 고충민원을 접수 받아 추진 중에 있는 등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유치’는 총연장 1,660㎞에 달하는 울산 국가 산단 지하배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 차원의 끈질긴 중앙부처 건의와 설득을 통해 유치한 것으로 사고예방은 물론 시민 안전확보와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는 지난해부터 중학교까지 실시한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 실시하는 것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 지원과 교육여건 개선으로 교육복지 확대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종무식에서 거행되며 시책을 추진한 부서에는 부서종합성과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사업을 실질적으로 수행한 우수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 평정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김선조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울산시정 베스트 5’ 선정은 올해를 대표하는 우수시책을 시정의 주인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선정했다”면서 “지난 7월 새롭게 시작한 민선7기 울산시정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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