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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기방도령’ 출연 확정 “새로운 캐릭터에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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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기방도령’ 출연 확정 “새로운 캐릭터에 끌려”

입력
2018.12.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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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준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준호가 정소민과 함께 영화 '기방도령' 출연을 확정했다.

13일 이준호는 “‘기방도령’은 무엇보다 대본이 재미있었고 여태껏 만나왔던 캐릭터와는 색다른 매력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소재가 독특한 만큼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 좋은 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방도령'은 남존여비 관념으로 여인들이 억압받던 옛 시절, 조선 최초로 남자 기생이 되어 여인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귀여운 사랑꾼 허 색(이준호)과 시대를 앞서가는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꽃처럼 화사한 여인 해원(정소민)이 진실한 사랑을 찾아 벌이는 사극이다.

정소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소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준호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기방에서 자란 도련님 허 색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발칙한 웃음을 안겨 줄 것이다. 정소민은 이준호와 아슬아슬한 러브 케미를 선보이며 스크린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앞서 이준호는 영화 '감시자들'과 '스물'을 통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뒤 드라마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름진 멜로' 등을 통해 변신을 거듭해왔다.

정소민은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입지를 굳혔다.

'기방도령'은 이달 크랭크인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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