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세 아이돌 가수들이 선배들의 명곡을 커버했다.
'2018 MAMA 팬스 초이스 인 재팬(FANS' CHOICE in JAPAN)'은 12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첫 무대의 주인공은 워너원이었다. 워너원은 2PM의 '하트비트' 무대를 펼쳤다. 화려한 오프닝이 처음부터 관객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지난 10일 한국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스트레이 키즈가 등장해 엑소의 '중독'과 '으르렁'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있었다. 마마무 솔라, 휘인, 몬스타엑스 주헌, 워너원 김재환, 하성운은 자신들의 개성을 살려 태양의 '눈 코 입'을 가창했다.
걸그룹들의 파워도 이어졌다. 아이즈원은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 트와이스는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을 각자의 스타일로 커버했다.
몬스타엑스와 갓세븐 멤버들은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로 시상식의 흥을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트와이스, 아이즈원,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조용필의 '바운스'로 무대를 함께 꾸몄다. 조용필의 목소리에 이들의 퍼포먼스가 더해진 방식이었다.
이처럼 대세 아이돌 그룹들이 커버한 곡의 공통점은 역대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 명곡의 재해석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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