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씨잼이 소속사 계약 해지설을 직접 부인했다.
12일 한 매체는 씨잼이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씨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당 보도 캡처 화면과 함께 "가짜 엑스터시 & 가짜 뉴스"라는 글을 적으며 이 내용을 부인했다.
이와 함께 씨잼은 이날 공개된 래퍼 챙스타(Changstarr)의 신보를 홍보했다. 씨잼은 챙스타의 새 앨범 수록곡 '스펌맨(Sperm Man)'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한편 씨잼은 지난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올해 5월 씨잼과 빌스택스(바스코)가 대마초 흡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저스트뮤직 측은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인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씨잼은 챙스타의 신곡 '스펌맨'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11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뮤비만 찍고 돌아온다이"라는 글과 함께 셀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본인 앨범으로의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은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로, 기리보이, 블랙넛, 최하민, 박성진 등이 소속돼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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