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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안에 모든 준비가 끝”…‘최파타’ 한지상, 공연서 ‘1인 9역’이 가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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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안에 모든 준비가 끝”…‘최파타’ 한지상, 공연서 ‘1인 9역’이 가능한 이유는?

입력
2018.12.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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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한지상이 1인 9역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파타’ 한지상이 1인 9역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파타' 한지상이 1인 9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한지상은 12일 오후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유연석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상은 ‘뮤지컬에서 1인 9역을 하는데 힘든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의상 체인지부터 메이크업까지 10초 만에 이뤄진다. 이 자리를 빌려 스태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네 분이 붙어 분장부터 소품까지 준비해준다. 그래서 10초 안에 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연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장르를 떠나서 유연석 배우만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매력 있다. 굉장히 무대를 아우르는 장악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또 "유연석 씨 창법도 신선하다. 이완 맥그리거가 '물랑루즈'에서 부르는 그런 느낌이다. 재해석된 다른 느낌으로 하니까 가사가 다른 느낌으로 들리더라. 작품이 주는 신선함이다. 눈빛도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석과 유연석이 출연 중인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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