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동아시아 지역 대표 겸 상임위원회 위원,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주교회의는 FABC 중앙사무국이 지난 11월 16~17일 열린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김 대주교를 동아시아지역 대표 겸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하며 4년 담임이다.
FABC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은 지난 2월 22~24일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났으며 임기는 3년이다.
FABC는 아시아 가톨릭 교회와 사회 발전을 위한 주교들의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고자 설립한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 주교회의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1972년 12월 6일 교황청의 정관 승인을 받아 설립됐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9개 지역에 주교회의를 정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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