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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자체 첫 ‘스마트팩토리 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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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자체 첫 ‘스마트팩토리 론’ 출시

입력
2018.12.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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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금융상품”

내년 시행… 2022년 12월 말까지

총 400억 조성, 1000억 대출 지원

영세업체, 200억 범위서 5억 보증

경남도는 12일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경남형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 이용 절차 상황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2일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경남형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 이용 절차 상황도.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종합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도가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협, 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협의를 통해 도출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 신청에서부터 금융지원까지의 제반 절차를 담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출시되는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Loan)’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출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금융상품이라고 도는 밝혔다.

경남 스마트팩토리론은 △1,000억원 규모 대출지원 및 이자 3%포인트 및 보증료율 0.6%포인트 지원 △LH 특별출연에 따른 영세중소기업 대출보증 확대 △스마트공장 자동화설비 자금 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도는 농협, 경남은행, LH 등을 통해 400억원의 재원을 조성했으며, 이 자금을 운용해 1,000억원 규모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저신용 영세업체의 보증대출 확대를 위해 LH 특별출연금으로 200억원 범위 내에서 업체당 5억원한도 100% 보증하는 파격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도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이 경남 스마트팩도리론을 이용할 경우 5억원을 대출하면 연간 1,800만원(연 3.6%포인트)부담이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출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 말까지이며, 대출업체는 대출일로부터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김태문 경남도 미래융복합산업과장은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종합계획’은 지난 달 체결한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및 대중소 상생협약’ 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Loan)’의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 금융지원 계획이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의 자금 부담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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