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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주시와 상생 맞손, 농특산품 교류판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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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주시와 상생 맞손, 농특산품 교류판매 협약

입력
2018.1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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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시청에서 김동일(왼쪽 두 번째) 보령시장과 고희범(세 번째) 제주시장이 농특산품 교류 판매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12일 제주시청에서 김동일(왼쪽 두 번째) 보령시장과 고희범(세 번째) 제주시장이 농특산품 교류 판매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와 제주시가 농특산품 교류판매를 위한 상생의 맞손을 잡았다.

12일 보령시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청에서 김동일 시장과 고희범 제주시장 등이 만나 농특산품 교류 판매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대표 특산품인 쌀과 감귤을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시켜 교류판매하기로 했다.

또한 농특산품 가운데 중복되지 않는 품목을 연간 1회 이상 교류판매전을 열기로 했다. 또 제주시는 보령머드축제에, 보령시는 제주시 들불축제에 참가해 축제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과 특산품 생산자 교류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 선진사례와 농산업 기술을 교환하는 한편 제주산 쪽파 종구를 보령 재배농가에 공급키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국내 최고 관광지 제주시에서 ‘만세보령쌀’을 판매하게 되어 기쁘다”며 “농특산품 교류를 시작으로 관광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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