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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 첫 등장부터 유승호와 빅매치…팽팽한 분위기 ‘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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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 첫 등장부터 유승호와 빅매치…팽팽한 분위기 ‘긴장감 폭발’

입력
2018.12.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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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복수가 돌아왔다’ 곽동연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곽동연의 등장이 심상치 않다.

곽동연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젠틀한 매력을 가졌지만, 학창시절 강복수(유승호)에 대한 애증과 열등감을 가진 설송고 신임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아 11일 방송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오며 새로운 사건들이 펼쳐지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다.

11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 3-4회에서 잘못된 입시경쟁으로 질타를 받는 설송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 이사장(김여진)은 자신의 아들인 세호를 새 이사장으로 취임시켰다.

사실 설송고는 세호의 모교이자 복수와 좋지 않았던 기억으로 물들어 있던 곳이라 눈길을 끌었다. 첫 등장부터 과거 좋지 않았던 기억과 현재의 복잡한 상황을 모두 표현해야 하는 세호의 감정선을 곽동연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풀어냈다.

이사장으로 돌아온 세호는 이슈를 잠재우기 위해 9년 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설송고를 졸업하지 못한 복수에게 재입학을 제안했다. 또한 수정(조보아)에게 복수를 복학시키면 정교사로 채용하겠다고 제안해 복수의 마음을 자극했다.

세호는 복수를 친구라 하지만 둘 사이에 흐르는 냉담한 기운과 팽팽한 분위기는 시청자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과거와 사뭇 달라진 세호의 성향, 행동, 말투는 복수를 당황하게 만들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아직 과거 사건의 전말이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곽동연과 유승호가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란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곽동연의 등장으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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