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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1월도 성수기' 에이핑크·청하·려욱, 새해 첫 컴백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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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1월도 성수기' 에이핑크·청하·려욱, 새해 첫 컴백 주자

입력
2018.12.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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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랜에이, MNH, 레이블SJ 제공
사진=플랜에이, MNH, 레이블SJ 제공

연말연시에도 가요계는 바쁘게 돌아간다. 비수기가 없어진 지금, 벌써부터 1월 컴백을 확정 지은 팀들이 있다.

매일 음원 차트 순위가 달라지는 '요즘' 가요계에서 비수기는 없다. 각종 시상식을 비롯한 연말 무대 일정을 마친 직후인 1월 초까지 그렇다. 아직 2018년의 연말 가요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지만, 2019년 1월 가요계를 향한 기대감도 벌써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서로 다른 이유로 1월 초 컴백을 결정한 가수들의 활약이 준비 중이다.

올해 11월 가요계에 역대급 컴백 대전이 펼쳐졌고, 12월에도 트와이스, 엑소, 위너 등 대형 가수들이 차례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런 기세는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먼저 에이핑크는 내년 1월 5일과 6일 단독 콘서트에 이어 7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올해 '1도 없어'를 통해 성숙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에이핑크는 콘서트의 열기를 6개월 만의 컴백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팀 활동을 약속한 만큼, 에이핑크는 최근 '2018 MMA' 시상식에서 이 소식을 직접 알렸다.

청하는 다음 달 2일 역시 6개월 만의 컴백에 나선다. 올해 1월에도 '롤러 코스터'를 발표하고 퍼포먼스형 여성 솔로 가수의 계보를 잇는 존재감을 보여준 청하는 새해의 기운을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청하는 '2018 MAMA', 'KBS 가요대축제' 등 연말 무대에 참석할 예정이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곧바로 이어질 시너지가 예고됐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이달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너에게 취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A형독감 진단을 받고 컴백 일정 자체를 내년 1월 2일로 연기했다. 앞선 인터뷰를 통해 3년 만의 솔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던 려욱이었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이 크다. 려욱은 이런 아쉬움을 달랠 만큼 퀄리티 높은 신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1월 초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1월 중순 이후에 컴백할 팀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한 가요 관계자는 "올해 11월과 12월 가요계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만큼 이 때를 피해 내년 1월로 컴백을 연기한 팀들이 있다. 연말연시에도 대중의 눈과 귀가 열려있기에 1월 가요계도 더이상 비수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말 무대 만큼이나 기대되는 연시 컴백 러쉬가 펼쳐질 전망이다. 내년의 첫 흥행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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