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호정이 ‘써니’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반전과거 추적코미디 ‘그대 이름은 장미’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씨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가 감추고 싶던 과거를 강제로 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일을 그린다.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 유호정은 잘나가는 아이돌이었던 과거를 감추고, 딸 현아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는 엄마 홍장미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딸에게는 잔소리 1등이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장미의 모습은 우리들의 평범한 엄마를 떠올리게 한다.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호연을 펼쳐왔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매 순간 폭풍 공감할 수 있는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현아 역을 맡은 배우 채수빈과는 완벽한 호흡으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모녀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깊은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20년 남사친 순철 역의 배우 오정세, 과거의 남자 명환 역의 배우 박성웅과는 예상치 못한 뜻밖의 삼각 케미스트리까지 이뤄내며 빵 터지는 웃음을 예고한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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