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O.S 멤버 김경록이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경록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장가갑니다. 행복하게 많이 웃으며 잘 살겠습니다~ 많이 축복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필 손편지와 웨딩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김경록은 "항상 감사해요. 지헌이 형 이제 말해도 돼. V.O.S 중 유일하게 혼전임신 아님"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편지를 통해 김경록은 "제가 지난 4년 간의 연애를 끝으로 다음 달 12일에 결혼을 합니다. 아직은 더 성숙해져야 할 부족한 저이기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한걸음 나아가려는 저희를 축복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김경록은 "어릴 적부터 저의 꿈은 다정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였습니다. 평소 욕심을 부리며 살아오지 않았지만 이 꿈 만큼은 욕심부려 나가고 싶어요. 15년 동안 많은 분들에게 받았던 관심과 사랑, 이제는 저희 가정과 그리고 다시금 무대에서 더 따뜻하게 비출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웨딩화보에서 김경록은 미모의 예비신부, V.O.S 멤버들과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김경록의 결혼으로 V.O.S 세 멤버는 전원 품절남이 된다.
다음은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경록입니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제가 먼저 편지로 소식을 알리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내일 저희 팬 분들께 전해드리려 했는데 결국 제 뜻대로는 되지 않았네요. 기사로 먼저 접하셨지만 그래도 이건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급하게 펜을 들었습니다.
제가 지난 4년 간의 연애를 끝으로 다음 달 12일에 결혼을 합니다. 아직은 더 성숙해져야 할 부족한 저이기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한걸음 나아가려는 저희를 축복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의 꿈은 다정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였습니다. 평소 욕심을 부리며 살아오지 않았지만 이 꿈 만큼은 욕심부려 나가고 싶어요. 15년 동안 많은 분들에게 받았던 관심과 사랑, 이제는 저희 가정과 그리고 다시금 무대에서 더 따뜻하게 비출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노래와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걸음 더 성장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추운 날씨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2018년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더욱 웃는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저 김경록도, 그리고 저희 V.O.S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여러분들께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노래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2018. 12. 11. 김경록 드림.
추신-그동안 결혼 소식을 말하고 싶어 안달났던 지헌이 형! 이제 말해도 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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