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ㆍ대한축구협회 전무)이 11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17회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수 20명에게 각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 재단은 유소년ㆍ중등축구연맹과 각 학교 코치진의 도움을 받아 1차 서류 전형을 거쳐 재단 이사회의 자체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2년부터 지난 해까지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 총 377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줬다. 김민우(상주)와 김진수(전북), 이종호(전남),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남녀 선수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들과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국내 선수들이 함께 풋살 방식으로 진행하는 자선 축구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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