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씨잼이 자신의 음악으로도 복귀할 수 있을까.
씨잼 소속사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측 관계자는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씨잼이 챙스타의 새 앨범에 피처링하는 건 맞지만, 향후 활동 계획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래퍼 챙스타(Changstarr)의 SNS를 통해 씨잼이 오는 12일 공개되는 챙스타의 새 앨범 '배가본즈(Vagabonds)' 수록곡 '스펌맨(Sperm Man)'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씨잼이 '스펌맨' 피처링을 통해 음악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씨잼이 출소 후 본인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린치핀뮤직 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씨잼은 대마초 흡연 등의 혐의로 논란을 빚었다. 이후 수원지법 형사 11부는 올해 8월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씨잼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추징금 1645만원을 명령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