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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예상했던 결론이라 당황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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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예상했던 결론이라 당황스럽지 않다”

입력
2018.12.11 16:03
수정
2018.12.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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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민주당원” 탈당의사 없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검찰의 기소 소식을 전해들은 이재명 경기지사는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론이라 당황스럽지는 않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사는 “오히려 조폭 연루, 스캔들, 일베, 트위터 계정주 사건 등 온갖 음해가 허구임이 밝혀진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믿고 지켜봐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이런 일들로 심려 끼쳐드린 점 마음 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광풍이 분다 한들 실상은 변한 것이 없다. 고통스럽고 더디겠지만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이라면서 “기소된 사건의 진실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이제 오로지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우리 안에 침투한 분열세력과 이간계를 경계해야 한다. 저는 여전히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이라면서 “평범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며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탈당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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