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민선 3기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지만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전국 17개 시ㆍ도 교육감 11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51.4%의 긍정평가(잘한다)를 받았다. 장 교육감은 지난 7월 조사 이후 4개월 연속 2위를 기록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대부분 교육감의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장 교육감은 지지도가 전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취임 이후 조직개편 추진 난항을 겪었으나 교사 업무 경감 등 취지를 높이 평가 받고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고교생 신입생 교과서 지원 등 무상교육 확대 정책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 광주교육감은 긍정평가 39.2%로 15위를 기록했다. 장 교육감은 전월에도 14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얼미터 11월 월간 정례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7일간 전국 19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ㆍ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시ㆍ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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