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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태환, 물 만난 마린보이 바다 사냥 포착…무한체력으로 무장 ‘시선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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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태환, 물 만난 마린보이 바다 사냥 포착…무한체력으로 무장 ‘시선강탈’

입력
2018.12.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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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태환 활약상이 담긴 티저가 공개됐다. SBS 제공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박태환의 모습이 담긴 티저가 공개됐다.

‘정글의 법칙’ 40번째 시즌 ‘북마리아나’가 21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이 포털과 SNS를 통해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정글 활약상이 담긴 티저를 공개해 화제다.

전반전의 히든 멤버로 합류한 박태환은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의 수영 역사를 다시 쓴 선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박태환은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 및 시즌 세계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결승판을 찍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인이 자유형에서 72년 만에 금메달을 딴 순간이었다.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는 베이징올림픽의 감격적인 메달 획득 순간으로 시작됐다. 수영장을 가르던 박태환의 모습은 정글의 바다 속을 가르는 박태환의 모습으로 이어졌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푸르른 물살을 가르는 박태환은 자유자재의 영법으로 바다 속을 누비며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의 자태를 보여줬다. 야간 맨손 사냥도 척척, 장비를 내리쳐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유혹하는 손짓까지, 물 속에서 하는 일은 뭐든 잘하는 그의 모습에 족장 김병만도 “물에서는 우리가 뭘 해도 안 된다”며 감탄했을 정도다.

티저는 박태환이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며 수경을 손에 든 채 해변으로 걸어나오는 모습으로 막을 내려 본 방송에서 펼쳐진 그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태환 선수는 무한 체력을 자랑하며 정글 생존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모두를 반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펼쳐질 병만족의 정글 생존기는 ‘라스트 인도양’에 이어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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