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구미시, 폭염완화 미세먼지 필터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구미시, 폭염완화 미세먼지 필터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입력
2018.12.11 18:14
0 0

산ㆍ녹지ㆍ강 등 연결한 바람길 조성으로 열섬현상, 미세먼지 저감 기대

구미시 폭염완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계획 안. 구미시 제공
구미시 폭염완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계획 안.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미세먼지와 폭염 등 도심 내 발생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9 미세먼지 저감 바람길 숲 조성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도시 바람길 숲’은 환경보전형 도시계획방안으로 도시숲을 확충하고 외곽 산림을 생태적으로 관리해 도시 안팎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바람길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 도시 외곽 찬바람을 시내로 끌어들여 대기 정체를 해소하고 열섬현상과 미세먼저를 저감, 분산하는 기능을 갖춘 숲이다.

구미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과 도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금오산과 천생산, 북봉산, 낙동강을 선형으로 연결해 대기오염물질과 뜨거운 열기를 낙동강으로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기본 설계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20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바람생성 숲, 연결 숲, 확산 숲, 들레길 쌈지 숲, 정원 등 다양한 테마 숲을 조성한다.

전환엽 구미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을 늘려 바람길을 조성해 공기를 정화하는 것은 선진국들의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번 바람길 숲 조성을 통해 녹지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생활 주변 숲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