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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혁신성장 예산 296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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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혁신성장 예산 2968억 확보

입력
2018.12.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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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반영분 포함 실제 3202억

올해 2843억 보다 4.4% 증액

울산시는 혁신성장분야 내년 국가예산으로 89개 사업, 2,96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2,843억원 보다 4.4%(125억원) 증액된 것이다.

올해 자동차 조선업종 구조조정에 따른 산업ㆍ고용위기지역과 업종의 단기적 충격 완화 및 대체산업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된 추경 및 목적예비비 선(先)반영분 234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예산 확보액은 3,202억원에 달한다.

혁신성장분야 국비확보와 관련, 내년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총 21건으로 266억원 규모다. 먼저 주력산업의 첨단화ㆍ스마트화를 위해 △미래자동차 종합 안전시험장 구축 및 고안전부품개발(40억원) △NT융합을 통한 코팅소재 및 제품 고도화 사업(3억원)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13억원) △조선해양기업 비즈니스 센터(16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조선분야와 관련해 앞서 고용ㆍ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집중 지원에 이어 지속적 지원이 보장되면서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조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고용안정, 사업 다각화, 판로개척 등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국비 30억원을 확보, 세계 최고 수준인 울산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기반을 활용,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신성장산업인 3D프린팅ㆍ디지털콘텐츠ㆍ바이오헬스분야에서도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6억원) △가상ㆍ증강ㆍ혼합현실(VRㆍARㆍMR)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7억원) △세포 간 신호교신에 의한 암 제어 기술개발(5억원) △UNIST-WFIRM-UniBasel 생체장기모사 연구센터 건립(6억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계속 사업에 대한 국비도 총 68건 2,702억원을 확보했다.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36억원)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 구축(27억원) △미래자동차 스마트 모듈 개발(12억원)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서 센터 구축(23.8억원) 등에 630여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혁신기술 접목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업 활성화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신성장산업 토대 마련을 위한 3D프린팅 및 에너지산업에 430여억원을 확보했으며,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 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등 인력양성 및 지역산업 발전 등에 필요한 1,640여억원의 국비가 반영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 지역산업분야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등의 예산이 증액 확보된 것은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 관계 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전략적 대응의 결과”라며 “이번에 확보한 국가예산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확대 등 지역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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