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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라이프] 준중형차 7종 쏟아져… 취향대로 고를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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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라이프] 준중형차 7종 쏟아져… 취향대로 고를 수 있겠네

입력
2018.12.11 17:00
수정
2018.12.11 19: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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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GT 5도어. 기아차 제공
K3GT 5도어. 기아차 제공
K3GT 5도어. 기아차 제공
K3GT 5도어. 기아차 제공
더 뉴 아반떼 스포츠. 현대차 제공
더 뉴 아반떼 스포츠. 현대차 제공
아반떼. 현대차 제공
아반떼. 현대차 제공
i30 N Line. 현대차 제공
i30 N Line. 현대차 제공
i30 N Line 내부. 현대차 제공
i30 N Line 내부. 현대차 제공
벨로스터N. 현대차 제공
벨로스터N. 현대차 제공
SM3. 르노삼성차 제공
SM3. 르노삼성차 제공

올 하반기 개성 있는 준중형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고르는 재미를 커지고 있다.

가성비 높은 세단은 기본이고, 너른 공간이나 강력한 주행성능 등 저마다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시승을 통해 이들 준중형차의 장단점을 살펴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준중형차로 나온 신차(부분변경 포함)는 현대차 벨로스터ㆍ벨로스터Nㆍi30 N라인ㆍ아반떼ㆍ아반떼 스포츠, 기아차 K3ㆍK3GT 등 7종이나 된다.

이런 신차 출시에 힘입어 강력한 라이벌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장에도 준중형차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준중형차 누적 판매 대수(11만6,471대)는 전년 동기보다 12.9% 늘어났으며, 이 기간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준중형차가 차지하는 비율도 1%포인트 올라간 11%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차 증가로 준중형차를 사려는 운전자들은 ‘선택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운전 습관이나 주로 탑승하는 인원, 차가 필요한 이유 등을 고려한 후 선택에 나서보자.

우선 일상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준중형차가 필요하다면 세단 형태를 살펴보자. 아반떼, K3가 대표적이다. 두 차 모두 신차인 데다, 무난한 주행감에, 좋은 연비, 넉넉한 실내공간, 첨단 안전ㆍ편의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외관은 두 차종 모두 보닛과 트렁크가 길쭉하게 늘어난 쿠페형 실루엣 지니고 있다. K3가 전장이 20㎜ 더 길어 보다 날렵한 모습이다. 반면 아반떼(프리미엄 트림)는 긴 물건 수납이 가능하도록 뒷좌석이 접힌다.

K3는 1.6ℓ가솔린 엔진으로만 이뤄져 있다. 무단 변속기(CVT)를 적용해 연료소비효율(복합연비 ℓ당 15.2㎞)을 높인 게 특징이다. 다만 가속감은 평범하다.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꾸지 않으면 더딘 속도감에 답답함마저 든다.

아반떼 1.6ℓ가솔린도 같은 성향을 지니고 있다. 전투기 외관을 갖고 있어 잘 달릴 것처럼 보이지만, 주행감은 평범하다. 대신 LPG와 디젤 엔진도 갖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디젤은 최대토크가 30.6kg.m나 돼 저속운행이 많은 시내 구간에서 시원스러운 주행을 할 수 있다. 복합연비도 ℓ당 17.8㎞로 가솔린보다 좋다. 가격이 200만원 가량 높다는 점은 아쉽다.

가성비 높은 준중형을 찾는다면 르노삼성차 SM3를 빼놓을 수 없다. 1.6ℓ가솔린과 1.5 ℓ디젤 모델이 판매 중이다. 2009년 출시했지만 기본이 1,440만원부터라 매력적이다. 사이드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잘 갖추고 있으며 K3처럼 무단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117마력)은 약간 뒤처지지만 최대토크(16.1kg.m)는 오히려 낫다.

다이내믹한 주행감이 우선이라면 i30를 고려해볼 만하다. 현대차 고성능 차 전용 브랜드 ‘N’의 대중화 트림인 ‘N 라인’을 적용해 지난달 출시했다. K3보다 차체가 295㎜ 짧아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내는 1.6ℓ 가솔린 터보를 장착해 속도를 높이는 데 주저함이 없다. 뒷부분이 무거운 해치백 특성상 고속구간에서는 안정감 있는 자세도 선사한다. 트렁크는 깊진 않지만 천장이 높아 짐 싣기가 쉽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충분한 적재공간(1,650ℓ)이 나온다.

지난달 출시된 K3GT(5도어)도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다. i30보다 전장뿐만 아니라 내부도 50㎜ 더 길어 뒷좌석이 보다 여유롭다. 외관은 세단과 해치백의 중간 형태인 패스트백 형태다. 기본적으로 승차감이 단단해 노면을 잘 읽으며 속도를 내는 데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 멀미가 날 정도로 급속도로 속도가 올라가 ‘리틀 스팅어’라는 별칭이 괜히 붙은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해치백에 거부감이 있다면 최근 출시된 아반떼 스포츠를 고르면 된다. 외관은 아반떼와 비슷하지만 전고가 5㎜ 더 낮고 고속주행에 적합한 단단한 승차감을 보인다. 엔진은 K3GT와 동일한 1.6ℓ가솔린 터보를 채택하고 있지만, 더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인다.

고속주행 3개 모델 모두 연비는 세단보다 떨어진다. 급가속을 많이 하면 시내구간에서는 ℓ당 7ℓ까지 떨어지며 고속도로 구간에서도 ℓ당 11㎞대에 그친다.

이 차들보다 더 재빠르고 날쌘 차를 원한다면 벨로스터가 제격이다. 가솔린 터보 1.4ㆍ1.6ℓ모델이 있는데, 1.4ℓ만 선택해도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i30보다도 75㎜ 짧고 60㎜ 더 낮은 차체에, 100㎏가량 가벼워, 순간순간 차선을 바꿀 때나 코너를 탈 때면 핸들이 지시하는 대로 유연한 주행이 가능하다.

극강의 속도감을 즐기고자 한다면 벨로스터N도 있다. 2.0ℓ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250마력, 36.0kg.m 토크를 구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6.1초면 된다. 현재는 수동변속기만 적용했지만 내년이면 자동변속기도 장착할 예정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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