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류지역 확대 및 교류영역 다변화
경북 안동시가 중국 교류지역 확대 및 교류영역 다변화를 위해 중국 산시성 시안시(西安市)와 `자매도시 관계 발전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행정ㆍ문화예술ㆍ축제관광ㆍ체육ㆍ교육 등 다방면 교류의 초석을 마련했고 향후 분야별 실무교류를 실시한 후 정식으로 자매도시결연을 맺을 계획이다.이번 체결은 지난 9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시안시 실무대표단이 안동을 방문, 12월 시안에서 개최하는 ‘2018 국내외 文ㆍ商ㆍ旅(문화ㆍ통상ㆍ관광) 교류행사’ 초청과 함께 자매도시로의 관계발전을 논의하면서 추진됐다.
시안시는 산시성의 성도이자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9번째 `국가중심도시'로서 면적 1만,752㎡, 인구 961만 명이다. 중국 `일대일로' 거점도시, 병마용 등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관광도시이며, 한국광복군 독립운동 유적이 많다는 점에서 안동시와 유사성이 많아 교류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방문기간 자매도시 의향서 체결 이외에도 ‘2018 국내외 文ㆍ商ㆍ旅(문화ㆍ통상ㆍ관광) 교류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장안과 안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역사도시 발전포럼 참가 및 대안탑역사문화구역 방문을 통해 세계유산 보호 및 교류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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