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신청사 조감도
전남 해남군은 청사 신축에 따른 군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청사 신축 군민설명회’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사는 성내리 2만1,521㎡부지에 건축규모 1만8,601㎡로 본청 7층, 의회청사 5층으로 건립된다. 1층은 북까페, 모자휴게실 등 군민이용 공간으로 제공하고, 해남역사관(홍보관)과 해남특산품 전시장 등을 배치했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주민소통실이 위치하며, 3~6층은 직원 업무공간, 7층은 CCTV 관제센터와 구내식당을 들어선다.
특히 설계공모 당선작의 해남루는 읍성으로 가로막힌 해남군민광장과 신청사를 연결하며, 금강산과 수송성을 중심축으로 확장해 북으로는 금강산을, 남으로는 군민광장을 조망하는 군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기본설계가 확정된 만큼 이번 군민설명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그 동안 추진상황과 확정된 기본설계 및 앞으로 추진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의 문화ㆍ복합 행정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내년 5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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