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민주당 의원 관련 국비 확보
구포개시장 개선 사업 탄력 받을 전망
구포개시장 개선을 위한 국비가 확보돼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포가축시장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한 국비예산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구포개시장은 지난 60년 동안 동물학대의 온상으로 알려진 데다 지역상권 활성화의 장애물이었다. 이에 지난 10월 부산시와 북구 등은 주차시설과 휴식공간, 공원 등의 조성이 포함된 구포개시장 정비를 추진해 왔고, 이번에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한 국비예산이 확보된 것이다.
구포가축시장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당초 설계비만 반영할 것을 주장함에 따라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서 3억원만 반영됐다. 하지만 전 의원이 민주당 지도부와 국토부·기재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득해 사업에 필요한 국비 60억 전액을 확보했다.
구포개시장에는 이번에 확보된 국비 60억원을 포함해 총 예산 199억원이 투입돼 3층 120면 규모의 주차시설과 소공원, 시민 휴식 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주차장건물 1층에는 점포 19개가 새로 입점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구포시장 등 인근상권이 크게 활성화 될 전만이다.
구포개시장 개선사업은 전재수 의원, 오거돈 시장, 정명희 북구청장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이를 위한 도시계획시설사업 결정,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