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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50년 역사 담은 ‘바람에 아니 뮐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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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50년 역사 담은 ‘바람에 아니 뮐새’ 발간

입력
2018.12.10 14:15
수정
2018.12.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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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50년 역사 담은 사사 '바람에 아니 뮐새' 책자.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 50년 역사 담은 사사 '바람에 아니 뮐새' 책자.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동안의 역사를 담은 사사(社史) ‘바람에 아니 뮐새’를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은행이 걸어온 50년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지난 1986년 11월 20일 창립 당시 금고의 문을 열던 장면에서부터 5ㆍ18민주화운동, 혁신적인 전산화 과정, 외환위기, 우리금융지주 체제를 거쳐 JB금융그룹과 함께 비상하고 있는 현재까지 광주은행이 겪은 굴곡이 가감 없이 담겼다.

여기에 광주ㆍ전남 지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지지도 녹아 있다. 외환위기 당시 계속된 적자로 어려움에 빠지자 지역민들이 액면가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주식을 사 주어 지지를 보냈던 대목(1,000억 유상증자 성공)이나 다른 은행으로의 합병에 반대하며 한 목소리를 냈던 대목(지역사회는 한목소리)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주은행은 일반적인 사사와는 달리 이번 책자는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고 편찬했다. 평소 광주은행이나 금융에 큰 관심이 없던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자는 2020년까지 인터넷이나 시중 주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창립 당시 자본금 1억5,000만원, 직원 57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은 50년 만에 총자산 27조원, 임직원 1,600여명이 함께하는 광주ㆍ전남을 대표하는 지방은행으로 성장했다.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14억원, 자기자본비율은 16.31%를 기록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광주ㆍ전남 지역민들의 지지와 지원 덕분에 50년의 자랑스런 역사를 쌓아올 수 있었다”며 “50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향하는 광주은행에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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