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군 복무를 시작한다.
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는 10일 비공개로 현역 입대한다. 샤이니의 맏형이자 리더 온유는 멤버들 중 처음으로 이날부터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대에 앞서 온유는 이날 샤이니 공식 SNS를 통해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과 자필 손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온유는 "이 잠깐의 휴식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달라. 가끔 생각나면 다시 제 목소리를 들어달라. 돌아와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온유의 메시지는 지난 5일 공개된 첫 솔로 미니앨범 '보이스(VOICE)'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온유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을 팬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했다.
지난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한 온유는 다양한 활동곡으로 사랑 받았다. 샤이니 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과 연기에도 도전해 시청자들과 만난 바 있다.
다음은 온유의 자필 손편지 전문.
잘 지내셨어요? 제가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항상 아쉬웠고, 아쉬울 테지만 이 잠깐의 휴식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해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노래를 계속 할테니 가끔 생각나면 다시 제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돌아와서 다시 인사 드릴게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꼭 다시 만나요! -온유 올림-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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